'네이비실·하버드 의대' 한국계 조니 김 태우고…소유스 우주선 발사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ISS에서 우주과학 임무…12월 귀환 예정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인 한국계 미국인인 조니 김(제일 왼쪽)과 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가운데)와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2025.04.07. ⓒ AFP=뉴스1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인 한국계 미국인인 조니 김(제일 왼쪽)과 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가운데)와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2025.04.07.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인 한국계 미국인인 조니 김(41)과 두 명의 러시아 우주인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8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이 이날 공개한 TV 영상에서 소유스 MS-27 우주선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2시 47분(그리니치표준시 8일 오전 5시 47분)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선은 몇 분 후 궤도에 진입했고 발사 후 약 3시간 15분이 지나(그리니치표준시 오전 9시 4분) ISS 러시아 구역에 도킹할 예정이다.

본문 이미지 -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2시47분(그리니치표준시 오전 5시47분)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우주선. 2025.04.08.ⓒ AFP=뉴스1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2시47분(그리니치표준시 오전 5시47분)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우주선. 2025.04.08.ⓒ AFP=뉴스1

이 우주선에는 조니 김 말고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와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도 탔다. 로스코스코스는 이들이 오는 12월 9일에 지구로 돌아오기 전에 우주에서 50개의 과학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약 2500명의 관광객이 바이코누르에서 발사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우주는 러시아와 미국 간의 몇 안 되는 협력 분야 중 하나다. 조니 김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국인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해군에 입대했다.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서 복무하며 이라크 파병 등을 통해 100여차례의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

해군 소령인 그는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 학위도 취득해 해군 비행사는 물론 공군 외과의로 이중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다. 2017년부터 나사 우주 비행사로 선발돼, 2년간 우주 비행사 후보 교육을 마쳤다.

ky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