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3개 공항 지상직 일일 파업 벌여…3400편 결항

2025년 3월10일 지상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독일 베를린-브랜든버그 공항이 텅 비어 있다. ⓒ AFP=뉴스1
2025년 3월10일 지상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독일 베를린-브랜든버그 공항이 텅 비어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독일 주요 공항 지상직 근로자들이 10일(현지시간) 파업을 벌여 수천편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독일공항협회(ADV)에 따르면 이날 파업으로 약 34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승객 수로는 약 50만명이 영향을 받았다. 독일에서 가장 분주한 프랑크푸르트공항은 물론 브레멘, 쾰른,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하노버, 라이프치히, 뮌헨, 슈투트가르트의 공항도 영향을 받았다. 함부르크 공항은 전날부터 파업을 벌여 그날만도 4만 명 이상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파업은 독일 공공서비스노조인 베르디 소속 13개 공항 지상직이 참여했다. 베르디는 월급을 8% 인상하거나 최소 350유로(약 55만3000원) 인상하고,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활동에 대한 보너스를 인상할 것을 주장했지만 협상이 안되자 앞서 7일 약 2만3000명 조합원의 일일 파업을 예고했다. 독일 베르디의 조합원은 주로 여객 서비스, 화물 및 상품 검사 등에 종사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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