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30세 여교사 6년6개월 징역…"강압·통제"

"보석 기간 중 범행 후 임신까지"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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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4일(현지시간) 10대 청소년 두 명과 성관계를 가진 레베카 조인스(30)에게 징역 6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조인스가 성관계를 하기 전 15살 때부터 소셜 미디어상에서 학생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신뢰 관계를 쌓고 통제하고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조인스에게 강압과 통제, 조작, 성적 학대,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케이트 코넬 판사는 조인스에게 "숨이 막힐 정도로 오만하게 행동했다"며 "통제권을 갖고 더 잘 알았어야 하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성적 만족을 위해 자신에 대한 신뢰와 특권을 악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인스는 보석 상태에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인스가 첫 번째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을 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감독 없이 접촉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다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고 임신까지 했다. 조인스의 아이는 현재 그와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은 베스 알렉산더 형사는 남성과 소년이 성범죄 피해자가 되는 것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여성도 소아성애자가 될 수 있으며 남성과 소년도 성적 학대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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