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크라이나 '부활절 휴전' 요구…"무기를 내려 놓으라"

"무기를 다시 들고 전쟁하는게 아니라 진정한 평화에 도달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안드리 유라시 주바티칸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안드리 유라시 주바티칸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부활절 휴전'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수천 명이 모인 바티칸 세인트 피터 광장에서 종려주일 예배를 마치며 "무기를 내려 놓으라"라고 말했다.

교황은 "부활절 휴전이 시작되게 하라"며 "무기를 다시 들고 전쟁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협상을 통한 평화에 도달하기 위한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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