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지진 사망자 694명으로 급증…부상자 1670명"

"피해 지역에서 수색·구조작업 진행 중"…사망자 수 계속 늘어날 듯

28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 만델레이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있다. 2025.03.2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28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 만델레이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있다. 2025.03.2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28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종전의 144명에서 694명으로 급증했다고 미얀마 군사정부가 밝혔다. 부상자도 732명에서 1670명으로 늘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도로, 교량, 건물 등 인프라가 피해를 입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피해 지역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군사정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구조 노력을 이어갈 것을 지시했다.

앞서 군사정부는 28일 수도 네피도와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델레이를 포함한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흘라잉은 군사정부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FP는 통신 상태가 불안정하고 재난의 실제 규모가 제대로 파악되고 있지 않아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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