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 등급 전망 강등에도 항셍지수 0.74%↑

신평사 무디스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신평사 무디스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신평사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했음에도 중화권 증시는 홍콩 항셍지수가 0.74% 상승하는 등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74% 상승하고,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0.0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등급 전망 강등을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전일 무디스는 중국 국채의 신용등급 A1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전망 강등의 배경으로 부채가 많은 지방정부와 국영 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재정과 경제에 광범위한 하방 위험이 가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무디스는 "구조적이고 지속적으로 낮은 중기 경제 성장률과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축소와 관련된 위험 증가"를 언급했다.

중국 재무부는 경제가 반등할 것이며 부동산 위기와 지방정부 부채 우려는 통제할 수 있다며 무디스의 결정에 반발했다.

한편 같은 시각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1.69%, 한국의 코스피는 0.52%, 호주의 ASX는 1.37%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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