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회고록 나왔다...해리스와 맞대결 앞두고 '비밀' 밝히는 이유는

(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회고록 출판을 앞두고 대중 앞에 섰습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멜라니아의 이례적인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멜라니아는 자신의 SNS 계정에 48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흑백으로 촬영된 동영상에서 멜라니아는 “이 회고록을 쓰는 것은 나에게 매우 개인적이고 성찰적인 여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오해의 대상이 됐던 장본인으로서 사실을 명확히 해야 할 책임을 느낀다”며 “내 시각과 함께 진실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멜라니아가 이 같은 영상으로라도 대중을 향해 목소리를 낸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멜라니아는 이번 유세 내내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배우자 더그 엠호프와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것과 상반되죠. 멜라니아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했지만, 마이크 앞에 서진 않았습니다. 후보의 배우자가 연설하는 관례를 깬 것인데요. 멜라니아는 2016년과 2020년 전당대회에선 연설을 했습니다.

멜라니아가 은둔하고 있는 것과 달리 트럼프 일가는 지원유세에 활발히 나서고 있습니다. 며칠 전, 트럼프의 둘째 며느리 라라 트럼프는 노래를 발표했는데요. 히어로라는 제목으로 소방관들의 노고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보수 성향 폭스뉴스에서 TV 프로듀서로 일했던 라라는 차남 에릭 트럼프와 2014년 결혼했습니다. 이후 2016년과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시아버지의 선거를 적극 지원해 왔죠. 지난 3월에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에 선출되면서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 주축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10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 TV 토론이 열리는데요. 지난 6월 열린 TV 토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이어졌던 만큼 이번 토론에 대한 미 유권자와 전 세계인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대선 판세를 결정지을 토론을 앞두고 멜라니아 여사의 회고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간의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대선 #트럼프 #멜라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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