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부교 짓는 러군에 쾅!…우크라 특수군, 야전 창고도 때렸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지난 2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자국 방위군과의 협력으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세임 강을 가로지르는 폰툰(물 위에서 펼쳐지는 부교)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SOF 게시물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국산 로켓 하이마스를 통해 러시아 영토 내 세임 강의 영구 및 임시 교량을 공습하는 특수작전군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세임 강 인근 영구 교량 3곳을 정밀 타격한 바. 러시아군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임시 부교를 세웠지만, 이 또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훼손됐죠.

이외에도 SOF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탄약과 연료가 있는 러시아의 야전 창고, 전자전 단지, 군용차량, 152mm 방사포 등을 드론으로 제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사 블로거 세르히 스테르넨코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소속 '레퀴엠 그룹' 부대원들이 폰툰을 배치한 러시아 부대의 공병 장비를 파괴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쿠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