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함정? 후퇴 신호탄?…우크라가 폭격한 3개 교량, 누가 고립될까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 카리즈 마을 인근 세임강의 세 번째 교량을 파괴했다”며 “전략적 다리를 철거해 러시아군을 고립시키고 방어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해당 매체는 군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다리를 제거하면 물류망이 차단돼 강 남쪽에 주둔한 러시아군이 군사 보급을 받지 못한다”라며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지역을 장악·지배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위험 분석가인 알렉스 코차로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세임강 다리가 끊어지면서 러시아 군부대 재보급을 위한 임시 다리인 ‘폰툰교’ 하나만 남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코차로프는 “폰툰교가 우크라이나의 포병 사정권 내에 있다”며 “이 때문에 교량을 건너는 러시아 군인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평가했죠.

이에 포브스는 “우크라이나군이 오래된 다리를 파괴하는 것만큼이나 (러시아군도) 빠른 속도로 새로운 다리를 건설 중”이라며 “그러나 임시 부교는 영구 교량(다리)보다 훨씬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급이 끊긴 러시아군이 쿠르스크를 관통하는 세임강 건너로 후퇴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러시아에선 적군에 포위되거나 강을 등진 채 퇴로가 폐쇄된 상황을 군사용어로 ‘가마솥’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다만 일부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공격 확대를 고의로 방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쿠르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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