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석진욱 전 OK저축은행 감독이 21세 이하(U21) 남자 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배구협회는 24일 "지난해 열린 아시아 남자 20세 이하(U20) 배구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 U21 대표팀 감독에 석진욱 KBS N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코치는 진순기 전 현대캐피탈 코치가 맡는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라인-루르에서 개최되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할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은 명지대학교 류중탁 감독과 중부대학교 김대현 코치가 이끈다.
또한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U21 대표팀 감독에는 정진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감독, 코치로는 정주형 경남여자고등학교 코치가 선발됐다.
세계랭킹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된 남자 19세 이하(U19) 대표팀 사령탑은 김종일 천안고등학교 감독과 강선구 속초고등학교 코치가 맡았다.
대한배구협회는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15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될 16세 이하(U16) 국가대표팀을 신설, 오는 7월에 열리는 아시아 U16 배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계획이다.
남자 U16 국가대표팀은 권동환 연현중학교 감독이, 여자 U16 대표팀은 이승여 금천중학교 감독이 지휘한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연령대별 국가대표팀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 한국 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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