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2연패…강성형 감독 "한국 배구 성장하려면 기본기 필요"

여자 배구 한국 올스타, 태국 올스타에 이틀 연속 1-3 패배

강성형 한국 올스타팀 감독. (한국프로배구연맹 제공)
강성형 한국 올스타팀 감독. (한국프로배구연맹 제공)

(화성=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배구 올스타팀을 이끌고 태국을 상대한 강성형 감독이 한국 배구의 성장을 위해 기본기를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끈 한국 올스타는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태국 올스타와의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1-3(20-25 23-25 25-17 29-31)으로 졌다

전날도 1-3으로 졌던 한국은 이번 슈퍼매치를 2연패로 마감했다.

2연전을 모두 마친 뒤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경기에 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다행히 염려했던 부상자가 나오지 않으며 2경기를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면서 "여러 선수를 투입하려고 했지만 오랜 휴식 후 경기에 임한 일부 선수들이 근육통이 있었다"고 밝혔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5위), 일본(7위)에 이어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13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적인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과 맞붙은 5차례 경기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쉽지 않은 태국을 상대한 뒤 강 감독은 "리그를 치르면서도 느꼈는데, 한국 배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기에 더 신경 쓰고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기본기 발전은 한국 배구 발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국 배구의 장점을 느꼈다. 공격 패턴도 좋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연결하는데 강점을 보였다. 세세한 테크닉도 좋았다"면서 기본기가 강한 태국 배구를 높게 평가했다.

한국에 2연승을 거둔 태국의 키아티퐁 라차타끼엔까이 감독은 "이틀 동안 원했던 목표를 이뤘다.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만족감을 피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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