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후 흥국에 2연패…정관장 고희진 감독 "실책 너무 많았다"

1-3 패배…"축하한다고 할 정도로 상대가 잘 했다"
"아직 끝난 거 아니야…다시 준비해서 싸워야"

2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13연승을 달리다 선두를 만나 2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나오지 말아야 할 실책이 너무 많았다"며 아쉬워했다.

정관장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22 10-25 23-25)으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잡혀 13연승이 끊겼던 정관장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또 패해 졸지에 연패에 빠지게 됐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흥국생명 선수들이 수비나 투지, 집중력이 정말 좋았다. 승리를 축하한다고 해 줘야 할 정도"라며 "반면에 우리는 하지 말아야 할 실책을 너무 많이 했다"며 아쉬워했다.

정관장은 이날 무려 29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흥국생명(18개)보다 11개나 많았고,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5개), 반야 부키리치(8개)가 실책 13개를 합작했다.

고 감독은 "훈련 때 실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많이 강조하는데, 잘되지 않는다. 선수들도 아쉬워한다"면서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1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의 다음 상대는 2위 현대건설이다.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쉽지 않은 대진이 이어진다.

고 감독은 "오늘 패배로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조금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해봐야 한다"면서 "상황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아직 11경기가 남아있으니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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