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 아들' 다니, 일장기 달고 U-17 아시안컵서 득점포

日, 호주에 2-3 패…월드컵 출전권은 획득
대회 4강전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도

본문 이미지 - 일본 U17 대표팀의 경기 모습(AFC 제공)
일본 U17 대표팀의 경기 모습(AFC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다니 다이치(김도윤)가 일본 U17(17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U17 아시안컵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일본 U17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드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에 2-3으로 졌다.

일본은 패했지만 조별리그 결과 1승1무1패(승점 4·득실 차 +2)를 기록, UAE(승점 4·득실 차 –1)와 호주(승점 4·득실 차 –1)를 제치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U17 월드컵 출전 티켓도 확보했다.

이날 결과보다 관심을 끈 건 다니의 득점이다.

다니는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정민의 아들이다.

김정민과 일본인 어머니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나 한일 국적을 모두 소유한 다니는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현재는 J리그 사간 도스 연령별 팀에 소속돼 있다.

다니는 일본 U17 대표팀서 U17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 3경기 7골을 넣는 등 활약한 끝에 U17 아시안컵 본선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본선에서는 조별리그 1·2차전 모두 벤치를 지켰지만 이날 호주전에서는 1-3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교체 투입, 8분 만인 후반 41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편 일본이 B조 1위, 한국이 C조 2위로 각각 8강에 오르면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커졌다. 다니가 출전한다면 더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일본이 8강서 A조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한국이 D조 1위(미정)를 상대로 승리하면 4강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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