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이 울산 HD의 미드필더 이규성(31)을 임대영입 했다.
수원은 27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이규성을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즌 초반 4경기에서 1승(1무 2패)에 그치고 있는 수원은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규성은 지난 2015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성남FC와 울산에서 뛰었다. K리그1에서 총 207경기에 출전해 3골 13도움을 작성했다.
이규성은 앞서 홍명보 감독이 울산을 이끌 때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이 3년 연속 K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울산에서 보여준 활약 덕에 국가대표 후보로도 거론됐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기 김판곤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뛰지 못하는 이규성에 수원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는데, 이규성의 선택은 수원이었다.
이규성은 "명문 구단 수원에 입단해 영광이다. 늦게 합류한 만큼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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