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멀티 골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라왈 파크에서 열린 다막과 2024-25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12라운드에서 혼자 2골을 몰아쳐 알나스르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17분 만에 호날두의 선제골이 터졌다. 알나스르는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을 찔렀다.
알나스르는 후반 11분 다막의 수비수 압델카데르 베드란이 거친 행동으로 퇴장하면서 수적 우세를 잡았고, 호날두는 후반 35분 나와프 부샬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다.
시즌 8·9호 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8골·알이티하드)를 제치고 득점 2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12골·알힐랄)와 격차는 3골이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시즌 7승(4무 1패·승점 25)째를 기록하며 알이티하드(승점 30), 알힐랄(승점 28)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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