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팀 K리그 '팬 일레븐' 중간 투표 1위…EPL 출신 린가드 2위

14일 자정까지 투표… 31일 서울서 토트넘과 맞대결

수원FC 공격수 이승우. 2024.3.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원FC 공격수 이승우. 2024.3.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승우(수원FC)와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중간 투표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8시 기준 팬 일레븐 중간 투표에서 이승우가 2만863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린가드는 2만7429표로 2위에 자리했다.

팀 K리그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11명을 뽑는 팬 일레븐은 5일부터 팬 투표를 진행해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최종 선발한다.

현재 공격수 부문은 이승우, 세징야(2만743표·대구), 주민규(1만9014표·울산)가 상위 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은 린가드와 기성용(1만9931표·서울), 이동경(1만9003표·김천)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수비수 부문은 황재원(2만6780표·대구), 최준(1만9466표·서울), 박진섭(1만8745표·전북). 완델손(1만7599표·포항) 순이다. 골키퍼 부문은 울산 조현우가 가장 많은 1만8520표를 받았다.

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앱 '킥(Kick)'에서 14일 자정까지 진행하며 1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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