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돌아왔다…제주, 부상자 복귀에 후반기 반등 기대

임채민‧김동준‧유리 조나탄 등 부상자들 벌교 전지 훈련 합류

부상 복귀를 앞둔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자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상 복귀를 앞둔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자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자철을 비롯한 부상자들의 복귀에 반색하고 있다.

제주는 16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6승 2무 8패(승점 20)로 6위를 마크하고 있다.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승률이 50%에 미치지 못하고 15골로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하는 공격력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학범슨'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며 기대했던 것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시즌 전반기를 아쉽게 보낸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활용, 재정비에 나섰다. 제주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의 클럽 하우스와 분위기가 다른 전남 벌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후반기를 준비했다.

전지훈련으로 팀 분위기를 바꾼 제주에 또 다른 희소식이 들렸다. 바로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을 비롯해 주장 임채민, 외국인 공격수 유리 조나탄, 주전 골키퍼 김동준 등이 부상에서 돌아온 것이다.

고질적인 종아리 통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구자철은 벌교 전지훈련에 정상 훈련을 소화, 복귀를 기대하게 됐다. 구자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훈련장 사진과 함께 "이상 없음"이라며 더 이상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알렸다.

제주 구단에 따르면 구자철은 7월부터 경기장에 뛸 것으로 보인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2개월 동안 뛰지 못했던 주전 수비수 임채민과 미드필더 김건웅도 팀 훈련을 함께 했다. 경미한 허리 부상을 당했던 김동준, 발목 통증을 호소했던 유리 조나탄도 회복, 동료들과 후반기를 준비했다.

김학범 감독은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마쳤다. 기존 전력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합류, 문제점에 대한 해답도 찾았다"며 다가올 일정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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