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화성FC가 포천시민축구단을 꺾고 'Daum K3 챌린저스리그 2014'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화성FC는 2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3-1로 제압하고 창단 2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3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던 포천은 화성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4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시작된 챔피언 결정전의 첫 골은 화성에서 나왔다. 전반23분 오주현(화성)의 전방침투 패스를 김효기가 발을 뻗어 바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화성은 이어 전반3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김동욱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포천은 전반 막판 심영성이 몇차례 날카로운 슛으로 화성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화성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김효기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 43분 김광현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다.
◇Daum K3 챌린저스리그 2014 전체 시상 내역
▲챔피언: 화성FC
▲준우승: 포천시민축구단
▲최우수선수상: 김효기 (화성FC)
▲우수선수상: 김준태 (포천시민축구단)
▲최우수지도자상: 김종부 감독(화성FC)
▲우수지도자상: 인창수 감독(포천시민축구단)
▲득점상: 최유상 (충북청주FC)
▲GK상: 임형근(화성FC)
▲수비상: 하재훈(화성FC)
▲도움상: 심영성(포천시민축구단)
▲페이플레이팀: 이천시민축구단
▲페이플레이상: 임형근 (화성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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