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23)가 햄스트링을 다쳐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영국 BBC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지르크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남은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르크지는 지난 14일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0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라스무스 호일룬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뉴캐슬과의 경기가 끝난 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현실적으로 지르크지는 리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르크지의 이탈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이적한 지르크지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또 다른 공격수 호일룬과 비교 우위를 점하면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었다.
특히 맨유는 이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아마드 디알루, 마티아스 더리흐트 등 공격과 수비 포지션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는데, 지르크지까지 빠지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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