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2연승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EPL 3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이어간 울버햄튼은 8승 5무 17패(승점 29)가 되면서 18위 입스위치(승점 17)와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총 20팀이 경쟁하는 EPL은 18~20위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다.
웨스트햄은 9승 7무 14패(승점 23)로 16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교체 투입되지 않으면서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승리를 지켜봤다.
올 시즌 황희찬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작성, 울버햄튼 입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황희찬은 한 시즌 만에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버햄튼은 전반 21분에 터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득점으로 앞섰다.
이후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리그 3위 노팅엄 포레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5분에 나온 앤서니 엘랑가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EPL 돌풍의 팀 노팅엄은 17승 6무 7패(승점 57)가 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49)에 8점 차로 앞서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전망을 밝혔다.
맨유는 10승 7무 13패(승점 37)로 13위에 머물렀다.
리그 2위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풀럼을 2-1로 꺾었다.
아스널은 17승 10무 3패(승점 61)가 되면서 선두 리버풀(승점 70)과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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