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강인, 경기 막판 10분 뛰었다…팀은 마르세유에 3-1 승리

후반 35분 투입, 유효 슈팅 1회 기록

PSG의 이강인 ⓒ AFP=뉴스1
PSG의 이강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마르세유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24)은 막판 잠깐 투입되는 등 여전히 불안한 입지를 내비쳤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르세유에 3-1로 이겼다.

선두 PSG는 7연승과 함께 21승5무(승점 68)를 기록, 개막 26경기 무패와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49)와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서 승리하면서 승점 차이를 19점으로 더 벌렸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 약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볼 터치 10회,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짧아 큰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최근 주전 경쟁서 다소 밀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선 연장전에서야 투입돼 약 19분을 뛰었고, 승부차기 키커에서도 제외됐다.

이 밖에 25라운드 스타드 렌전 63분, 리버풀과의 16강 1차전 결장, 24라운드 릴전 14분, 2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전 13분 등 최근 경기에서 대부분 경기가 끝날 때쯤 투입돼 적은 시간만을 뛰었다.

이날 PSG는 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전반 42분 누누 멘데스의 골로 여유롭게 앞섰다. 후반 6분 한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후반 31분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2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준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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