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B.뮌헨, 프랑스 출신 윙어 올리세 영입…이적료 885억원

EPL 19경기서 10골 기록…파리 올림픽 출전 예정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마이클 올리세.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마이클 올리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프랑스 출신의 측면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22)를 영입했다.

뮌헨 구단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에 뛰던 올리세를 데려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 5년"이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약 885억 원)를 지출했다. 또한 향후 뮌헨이 올리세를 매각할 경우 받는 이적료 일부를 크리스털 팰리스에 지급하는 '셀온'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명문 팀에서 유소년 생활을 보내다가 지난 2019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레딩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올리세는 2020-21시즌 챔피언십 올해의 팀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뒤 2021년 EPL의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올리세는 EPL 데뷔 시즌 26경기에 출전, 2골 5도움에 그쳤지만 이듬해 37경기에 나서 2골 11도움을 작성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19경기만 소화하면서도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커리어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소속팀 활약에 올리세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올리세가 태어난 곳은 잉글랜드지만 나이지리아 아버지, 알제리계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국적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프랑스를 택했다.

EPL에서 가능성을 보인 올리세를 향해 바이에른 뮌헨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위에 그치는 등 12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올리세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팀에 새로운 에너지와 자극, 창의력을 원하는데, 올리세는 이를 안겨줄 선수"라면서 "뮌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리세는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빅 클럽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내게는 큰 도전"이라면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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