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 체결…"꿈이 이뤄졌다"

등번호 9번…연봉 310억원 추정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킬리언 음바페. ⓒ AFP=뉴스1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킬리언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킬리언 음바페(프랑스)가 결국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팀의 최고 연봉자인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둘의 연봉은 2083만 유로(약 310억 원)로 알려졌다.

연봉에 더해 음바페는 초상권과 옵션, 계약 보너스 등으로 총 1억500만 유로(약 2250억 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5번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최고의 공격수를 품으며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프랑스)에서 PSG로 임대된 뒤 7시즌 동안 256골을 넣어 구단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컵 우승 4회,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경험했고, 2018-19시즌부터 6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 득점왕 1회 등을 차지한 바 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언급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여러 차례 음바페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 2월 음바페와 구두 계약을 하면서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된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꿈이 이뤄졌다. 그동안 꿈꿨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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