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대만 16년' 최고 수비수 알베스, 성폭행으로 징역 9년 구형

나이트클럽서 여성 성폭행 혐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전이 마지막 국대 경기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브라질 다니 알베스와 충돌하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브라질 다니 알베스와 충돌하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16년 동안 활약했던 세계 최고 수비수 출신의 다니 알베스(40)가 징역 9년형을 선고 받았다.

영국 매체 BBC 등 다수의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알베스가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알베스는 처음에는 고소인과의 성적 접촉을 부인했고, 이후 성관계는 가졌으나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페인 검찰은 알베스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 알베스에게 징역형 및 접근 금지 명령과 함께 15만유로(약 2억1300만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했다.

알베스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오래도록 '삼바 군단' 일원으로 뛰었던 최고 수준의 수비수다.

또한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46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톱클래스 수비수였다.

알베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뛰기도 했는데, 이번 선고로 이 경기가 사실상 그의 브라질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가 됐다.

훌륭한 커리어를 뒤로 하고 불명예스러운 몰락의 길을 걷게 된 알베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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