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 뇌종양으로 별세…향년 57세

본문 이미지 - 보스턴 레드삭스의 팀 웨이크필드가 2011년 9월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의 팀 웨이크필드가 2011년 9월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밤비노의 저주'를 풀어내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가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2일(한국시간) "웨이크필드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를 잃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199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데뷔한 웨이크필드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직구보다 시속 120㎞대 너클볼을 더 많이 던지는 투수로 유명했다. 통산 622경기에 등판(선발 463경기)해 200승 180패, 22세이브, 평균 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156개다.

특히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보스턴은 1919년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한 후 86년간 우승을 못해 일명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렸다. 웨이크필드는 2004년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면서 보스턴이 '밤비노의 저주'를 깨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2007년 월드시리즈 정상도 차지하며 최고의 한 때를 보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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