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주니어, MLB 최초 '30홈런-60도루' 클럽 가입

1일 다저스전서 홈런 추가해 30홈런-62도루
'40홈런-60도루' 기록에도 도전

메이저리그 최초로 3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한 아쿠냐 주니어. ⓒ AFP=뉴스1
메이저리그 최초로 3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한 아쿠냐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3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도루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9홈런-61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아쿠냐 주니어는 홈런과 도루를 추가, 30홈런-62도루가 되면서 MLB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한 시즌 20홈런-6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아쿠냐 주니어 포함 단 4명 뿐인데, 이를 넘어 MLB 최초의 선수로 우뚝 섰다.

앞서 1987년 에릭 데이비스, 1990년 배리 본즈가 한 시즌 3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적이 있지만 30홈런-60도루 기록은 아쿠냐 주니어가 처음이다.

지난 2021년 수비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대에 올라 오랜 기간을 쉰 아쿠냐 주니어는 신체 능력이 부상 전에 비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주변 우려에도 복귀 후 '호타준족'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MLB 최초 기록 달성에 성공한 아쿠냐 주니어의 도전은 계속된다.

남은 시즌 최초로 '40홈런-60도루'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LB에서는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바 있는데, 40홈런 이상을 친 타자가 50도루 이상을 달성한 사례는 없었다.

이제 아쿠냐 주니어가 누구도 밟지 못한 40홈런-60도루에 도전한다. 기록 달성까지 홈런 10개만 남겨두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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