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후 첫 승을 올린 김민주(23)의 세계 랭킹이 크게 뛰어올랐다.
김민주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9계단 점프한 1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개인 최고 순위다.
김민주의 순위 상승은 지난 13일 차지한 KLPGA 투어 iM금융오픈 우승 영향이다.
김민주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박주영(35)과 방신실(2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4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24)이 지난주보다 1위가 상승하며 9위를 기록, 유일하게 10위권에 자리했다.
김효주(30)가 12위, 고진영(30)이 13위, 양희영(36)이 16위로 뒤를 따랐다. 윤이나(22)는 23위, 김아림(30)은 29위를 마크했다.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유지했고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해나 그린(호주)이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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