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대회 주최 측은 10일 "지난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가 올해도 출전, 3연패 대기록을 노린다"고 밝혔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이어 2024년에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
만약 임성재가 올해도 정상에 오른다면 KPGA 투어 통산 7번째 단일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단일 대회 3연패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SBS 프로골프 최강전 정상을 지킨 박남신이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면서 "많은 팬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 주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부터 펼쳐지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뒤 귀국길에 올라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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