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예원(22)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이예원은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3위에서 10계단 오른 43위가 됐다.
이예원은 지난주 부산 금정구의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예원은 2023년 초대 대회 우승 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세계랭킹도 올랐다. 이예원은 황유민(47위)을 뒤로 하고 KLPGA 투어에서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의 순위는 오르지 않았다.
유해란(24)은 9위에서 10위로, 고진영(30)은 10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김효주(30)도 11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세계 1∼3위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변동없이 랭킹 순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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