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베테랑 골퍼 양용은(53)이 시니어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호그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15언더파)와는 2타 차다.
앞서 올해 4개 대회에 나섰던 양용은의 시즌 최고 기록은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하산 2세 트로피(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룬 공동 19위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거듭한 끝에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양용은은 슈와브 포인트 랭킹 28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시즌 종료 시 슈와브 포인트 랭킹 35위 안에 들면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한편 최경주(55)와 위창수(53)는 나란히 공동 14위(8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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