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이하 더 CJ컵)에 출전한다.
CJ그룹은 오는 5월 1일부터 텍사스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2025 더 CJ컵에 셰플러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고 14일 밝혔다.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13승 경력의 골프 스타다. 지난해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셰플러는 2014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나서서 생애 첫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자녀 출생으로 더 CJ컵 초대 대회에 나서지 못했으나, 올해 출전을 확정 짓고 대회를 준비한다.
셰플러는 CJ그룹을 통해 "고등학교 때부터 이 대회와 인연이 있었다. 물론 대회장은 그때와 다르지만, 여전히 즐거운 도전"이라며 "특히 집(댈러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회는 더 좋다. 특별한 추억들이 많다"고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더 CJ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K-컬처'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며 "올해는 더욱 멋진 대회를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CJ컵은 CJ그룹이 후원하는 PGA투어 정규 대회다. CJ그룹은 지난해부터 바이런 넬슨 재단을 후원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란 이름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CJ그룹 후원을 받고 있는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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