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고군택(26)이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뉴질랜드 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고군택은 1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크로넷코스(파71)에서 열린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고군택은 중간 합계 22언더파 191타로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 2위를 발파 삼아 디오픈에 나섰던 고군택은 2년 연속 디오픈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고군택은 "오늘도 계획한 대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며 "마지막 남은 하루도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한 샷, 한 샷 집중해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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