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친상 이후 첫 대회로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우즈가 다음 주 TGL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스크린 골프 리그로 올 1월 첫발을 뗐다.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우즈가 출전할 경기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다.
그는 김주형(23),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팀에 속해 있다. 이들은 캐머런 영,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이 속한 뉴욕 골프 클럽과 맞붙는다.
지난달 말 TGL 경기에 출전했던 우즈는, 이후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머니 쿨티다 우즈가 지난 5일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출전을 취소했다.
우즈는 모친상으로 인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출전 계획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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