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조우영, 엄재웅 꺾고 KPGA 투어 매치플레이 4강행

김민규-최승빈, 결승 앞두고 맞대결
돌풍 일으킨 김종학, 아쉽게 8강 탈락

매치플레이 대회 4강에 오른 조우영.. (KPGA 제공) /뉴스1 DB
매치플레이 대회 4강에 오른 조우영.. (KPGA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신예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이 연승을 이어가며 매치플레이 4강에 올랐다.

조우영은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대회 16강과 8강서 내리 승리했다.

16강전에서 황인춘(3J지압침대)을 4홀 차로 누른 조우영은 8강전에서 엄재웅(우성종합건설)을 3홀 남기고 5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골프존 오픈 정상에 오른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우영은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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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은 "8강을 마치니 조금 힘들다"며 "체력이 지치면서 샷이 흔들릴 법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실수가 나와도 쇼트게임이 지금 잘 되고 있어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우영은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에서는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부분이 균형이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며 "지금 밸런스가 잘 맞고 있기 때문에 흐트러지지 않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결승 진출을 놓고 박준섭(32)을 상대한다.

박준섭은 16강전에서 김찬우(25)를, 8강전에선 김종학(27)을 차례로 제쳤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이정환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김종학은 아쉽게 8강서 패했다.

나머지 4강에서는 김민규(23·CJ)와 최승빈(23·CJ)이 맞붙는다. 김민규는 16강전에서 고군택(25·대보건설)을 누른 뒤 8강전에서 전가람(28)을 꺾었다.

최승빈도 16강서 송민혁(20·CJ), 8강서 강태영(26·한양류마디병원)을 연장 혈투 끝에 제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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