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日 100대 기업 보유 복합 리조트 인수…해외 사업 본격화

2025년까지 일본 내 5개 골프리조트 인수 예정

사츠마 골프 리조트 전경. (쇼골프 제공)
사츠마 골프 리조트 전경. (쇼골프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일본 가고시마현 사츠마에 위치한 사츠마 골프 리조트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사츠마 골프 리조트는 일본 100대 기업 중 하나인 다이와 증권 그룹 소유였다.

국내 기업이 일본 대기업의 골프 리조트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이며, 역대 국내 기업이 인수한 일본 골프리조트 중 최대 규모다.

사츠마 골프 리조트는 축구장 약 195개 넓이인 125만㎡ 부지에 골프장과 리조트, 각종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 대규모 복합 골프리조트다.

사츠마 골프 리조트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70개의 객실을 보유한 리조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은 국제표준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투어 교세라 레이디스오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 일본 최남단에 위치, 사계절 기후가 온화해 계절에 상관없이 라운드가 가능하다.

사츠마 골프 리조트 수영장. (쇼골프 제공)
사츠마 골프 리조트 수영장. (쇼골프 제공)

자체 부대시설로는 3,300㎡ 규모의 개폐식 실내외 수영장과 천연 활화산 온천수를 사용한 노천탕, 6개의 코트를 보유한 테니스장, 국내 축구단과 J리그의 전지훈련 장소로 유명한 천연 잔디 축구장이 있다.

쇼골프는 '사츠마 골프 리조트'의 전체 지분을 인수, 운영 전권을 확보해 직접 운영에 나선다.

아울러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 진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쇼골프는 2025년까지 5개 이상의 일본 내 골프리조트 인수를 구상하고 있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해외 골프장 인수는 쇼골프의 독자 경영권 회수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이다. 여러 후보 중 다방면으로 검토 후 사츠마 골프 리조트를 인수했다"면서 "쇼골프의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2025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