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핸드볼 H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 17연승을 달린 끝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3라운드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제압했다.
개막 후 17연승을 거둔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34)는 2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4)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려,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H리그는 한 경기를 이길 때마다 승점 2점을 얻는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H리그 출범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4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3선 2선승제)에 직행,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린다.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여기까지 왔으니 전승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리그 정규리그는 4월 13일 종료되며,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18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20일 2위와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은 SK슈가글라이더즈와 챔프전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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