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동메달리스트인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미국) 남매가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19일 "두 선수가 20일 서울 구로구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양평 개울가 아동센터 학생들을 만나 피겨 강습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출신으로 미국 피겨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시부타니 남매는 평창 올림픽에서 총점 192.5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강원 평창군 진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펼쳤고, 이후에도 2018평창기념재단을 통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강습,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관람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시부타니 남매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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