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파올리니-크레이치코바, 13일 윔블던 테니스 결승서 격돌

누가 이기든 윔블던 첫 왕좌

파올리니 vs 크레이치코바, 윔블던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 격돌. ⓒ AFP=뉴스1
파올리니 vs 크레이치코바, 윔블던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 격돌.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파올리니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도나 베키치(37위)를 2-1(2-6 6-4 7-6)로 꺾었다

이어 크레이치코바가 강력한 우승 후보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를 2-1(3-6 6-3 6-4)로 누르는 이변은 연출하면서 파올리니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여자 단식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치러진다.

파올리니와 크레이치코바 중 누가 이기든 윔블던 첫 왕좌다.

2011년 프로로 입문한 파올리니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 번도 메이저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 결승에 오르더니 이번에도 다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상승세를 유지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에게 밀려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파올리니는 이번에 처음으로 왕좌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파올리니와 28세 '동갑내기'인 크레이치코바는 체코의 테니스 스타다. 원래 복식 위주로 활동하며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프랑스오픈에서 단복식을 모두 석권해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

다만 올해에는 허리 부상으로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상위 랭커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파올리니와 크레이치코바는 2018년 호주오픈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크레이치코바가 2-0으로 승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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