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대교체 기수' 신네르·알카라스, 나란히 윔블던 2회전 진출

신네르, 한프만에 3-1 승…알카라스는 라얄 3-0 완파
준결승 진출시 맞대결…프랑스오픈 4강 맞대결은 알카라스 승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가 2일 윔블던 1회전에서 야니크 한프만을 3-1로 꺾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가 2일 윔블던 1회전에서 야니크 한프만을 3-1로 꺾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 기수 스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에서 나란히 남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신네르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야니크 한프만(110위·독일)을 3-1(6-3 6-4 3-6 6-3)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도 마크 라얄(269위·에스토니아)을 3-0(7-6(7-3) 7-5 6-2)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에서 신네르는 마테오 베레티니(59위·이탈리아)를, 알카라스는 알렉산다르 부키치(69위·호주)를 상대한다.

둘은 앞서 열린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다.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일 윔블던 1회전에서 마크 라얄을 3-0으로 완파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일 윔블던 1회전에서 마크 라얄을 3-0으로 완파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신네르는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제패했고,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함께 '3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2001년생 신네르와 2003년생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계속 이길 경우 4강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올해 프랑스오픈 4강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는데, 당시에는 알카라스가 3-2(2-6 6-3 3-6 6-4 6-3)로 승리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3위·벨라루스)가 어깨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윔블던 최고 성적이 8강, 2위 코코 고프(미국)가 16강이 최고 성적인 만큼 여자 단식은 사발렌카의 기권으로 더 혼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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