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황선우·박혜정 등 TEAM SK 출정식…"파리 올림픽 기대하세요"

SK그룹이 후원하는 선수 7명 참석

 29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Team SK 2024 파리 올림픽 출정식에서 선수들이 T성화 채화 세리머니를 한 후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6.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9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Team SK 2024 파리 올림픽 출정식에서 선수들이 T성화 채화 세리머니를 한 후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6.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Team SK 파리 올림픽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SK그룹이 후원하는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등 4개 종목 7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SK는 2022년 아마추어 국가대표 및 스포츠 꿈나무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스포츠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희섭 SK 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목표를 향한 선수들의 도전과 좌절, 땀과 눈물 등 모든 여정을 응원한다"면서 "선수단 모두의 여정이 응원받고 존중받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남자 펜싱 대표팀의 애칭인 '어펜져스 2기'를 이끄는 리더인 구본길은 "나부터도 벌써 기대가 된다. 1기를 향해 보내주셨던 관심이 2기에서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막내에서 어느덧 중고참이 된 오상욱은 "예전에는 따라가기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책임감을 더 느낀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메달 기대주로 꼽히는 송세라는 "펜싱에 미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지수도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 여자 사브르 역시 그걸 부러워하만 할 게 아니라 깜짝 메달로 기쁨을 드리겠다. 최고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도 결의를 다졌다. 황선우는 "지금까지 부상 없이 좋은 기록으로 잘 해왔으니 파리 올림픽에서도 실수 없이 후회없는 레이스를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요즘 수영 대표팀은 막바지 젖산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성과가 좋다"고 밝혔다.

박혜정은 '제2의 장미란'이라는 별명에 대해 "장미란의 뒤를 이으라는 기대를 담고 그런 별명을 지어주신 것 같다.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더 책임감을 갖고 장미란 선수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을 딸 경우 중계 캐스터가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이 일 냈다'고 해달라며 믿음직스럽게 웃었다.

파리 대회 한국 선수단 유일 구기종목인 핸드볼의 강경민은 "처음엔 부담이었지만 지금은 기대가 된다.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웃었다.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강한 팀들과 '죽음의 조'에 묵였지만, 강경민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 노르웨이인데, 꼭 승리하겠다"면서 "유럽 선수들을 이기기 위한 준비를 잘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연습한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종료 후에는 팬들의 열기와 에너지를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날 채화된 T-성화는 파리 올림픽 기간 팀 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될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에 활용된다.

이어 SKT 자체 생성형 AI기술이 일부 접목된 '팀 코리아' 영상 상영으로 출정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tre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