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로 연기된 NBA 두 경기, 14일 진행

레이커스-샌안토니오, 클리퍼스-마이애미 열려

NBA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슛을 쏘고 있다. ⓒ AFP=뉴스1
NBA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슛을 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여파로 취소됐던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가 14일(한국시간) 열린다.

ESPN은 13일 "NBA 사무국이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구단에 14일부터 홈구장에서 경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레이커스는 14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클리퍼스는 같은 날 인튜이트 돔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최근 LA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홈구장 인근까지 화마가 미치지 않았지만, NBA 사무국은 대규모 피해 상황을 고려해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11일 (현지시간) 팰리세이즈 파이어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엔치노의 언덕에서 화염이 솟아 오르고 있다. 202.01,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1일 (현지시간) 팰리세이즈 파이어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엔치노의 언덕에서 화염이 솟아 오르고 있다. 202.01,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LA에서만 약 10만 5000명이 의무 대피 명령을 받았고,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56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 J.J 레딕 감독의 자택이 전소됐고, 샌안토니오 소속 가드 크리스 폴의 가족들이 대피하는 등 NBA 구성원들의 피해 소식도 전해졌다.

타이론 루 클리퍼스 감독은 경기 재개 결정에 관해 "NBA가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재개하는 경기에서 이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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