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라빈 활약 속 토론토 제압…마이애미와 PO 막차 경쟁

플레이 인 토너먼트 첫 경기서 109-105 승리
오클라호마시티도 뉴올리언스 눌러…미네소타와 단판 대결

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꺾었다. ⓒ AFP=뉴스1
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꺾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꺾었다.

시카고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토론토를 109-105로 눌렀다.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올라 턱걸이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한 시카고는 9위 토론토를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제 시카고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올라온 마이애미 히트와 단판 승부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은 동부 1위 밀워키 벅스와 대결한다.

이날 시카고는 잭 라빈이 39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더마 드로잔(23점 7리바운드)과 니콜라 부세비치(14점 13리바운드), 패트릭 윌리엄스(10점)이 뒤를 받쳤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32점 9리바운드, 프레드 반블릿이 26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47-58로 뒤진 채 마친 시카고는 3쿼터에도 19점차로 뒤지면서 힘든 경기를 펼치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이후 라빈의 활약 속에 추격에 시동을 걸면서 조금씩 점수차를 좁혔고, 72-81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 막판에 살아난 시카고의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시카고는 4쿼터 중반 라빈과 드로잔을 앞세워 토론토 진영을 폭격했고, 결국 역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시소 게임이 이어지던 승부는 4쿼터 막판 갈렸다. 경기 종료 28.7초 전 2점 차로 앞서있던 시카고는 드로잔의 자유투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시카고는 토론토에 자유투 3개를 내주며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슈터로 나선 시아캄이 1개만 넣는데 그치면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본문 이미지 - 오클라호마시티가 뉴올리언스를 꺾었다.ⓒ AFP=뉴스1
오클라호마시티가 뉴올리언스를 꺾었다.ⓒ AFP=뉴스1

그에 앞서 서부 콘퍼런스 10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3-118로 꺾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2일 7위 LA 레이커스에 102-108로 패배한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에 나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2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조쉬 기디도 31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3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3쿼터에 24-39로 뒤지며 주도권을 내준 뒤 회복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전적(13일)

△동부 콘퍼런스

시카고 109-105 토론토

△서부 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 123-118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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