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25)이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시환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노시환은 NC 선발 이용찬의 초구 시속 122㎞짜리 커브볼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노시환은 시즌 8호,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채웠다.
지난 2019년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은 데뷔 첫 해 1홈런에 그쳤으나 이듬해인 2020년 12홈런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2023년엔 31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도 24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노시환은 최근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노시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0.333에 4홈런을 기록 중이며, 지난 18~19일에 이어 이날까지 주말 3연전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시환의 개인 통산 100홈런은 KBO리그 통산 108번째이며, 노시환은 KBO 기념상을 받는다.
한편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포에 이어 계속된 2사 3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현재 3회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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