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KT는 오는 22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AI 응원가를 활용한 응원단의 그라운드 공연이 진행된다.
AI 응원가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하고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로, 팬들이 제작한 AI 응원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KT는 이 응원가를 향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해 홈경기에 상영할 예정이다.
본 개막식에는 개막 선포 후 수원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 제창을 하고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상공에서 드론 쇼가 펼쳐진다. 이어 KT 홈 개막전 시구의 상징인 무인 시구로는 라인 로켓 시구를 진행한다.
KT는 이날 AI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홈구장을 선보인다. 구장 내 AI 전광판을 설치해 다양한 AI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팬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홈구장도 새롭게 단장했다. 외야 관중석에는 인조 잔디를 설치했고, 구장 내 스피커를 교체해 관중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시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외야 중앙의 위즈테라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즌 전 기간 운영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해졌다. 구단 스토어는 확장 공사로 편의성을 높였다. 2층 F&B 구역은 전면 리모델링을 했으며, 본수원갈비, 오늘의 초밥 등 지역 내 유명 매장들이 들어서 수원 맛집 스트리트가 조성됐다. 구단 상품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와펜샵도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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