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웃게 한 두산 루키 홍민규의 첫 불펜 투구…"기대 이상"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스프링캠프 참가
이승엽 감독 "캠프 내내 당찬 투구 이어가길"

본문 이미지 - 두산 신인 투수 홍민규가 이승엽 감독 앞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신인 투수 홍민규가 이승엽 감독 앞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로는 유일하게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루키 홍민규(18)가 첫 불펜 피칭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홍민규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총 4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홍민규는 야탑고 졸업 후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6번 지명을 받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홍규빈에 대해 "안정적인 메커니즘과 투구동작을 갖춘 투수로 직구와 변화구 모두 제구가 안정적이다. 하드웨어를 보강한다면 기량 향상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홍민규는 지난해 11월 잠실에서 진행한 신인 합숙훈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천 마무리캠프에 중도 합류했고, 이때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홍민규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신인으로서 코칭스태프와 선배들 앞에서 첫 불펜 피칭을 한다는 자체가 긴장됐을 텐데 기대 이상의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오버워크하지 않고 오늘의 당찬 투구를 캠프 내내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배 두산 투수코치는 "첫 투구임에도 안정감이 있었다. 흥미롭게 봐도 좋다. 마무리캠프에서 신인임에도 좋은 공을 뿌려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는데, 이번에도 자신의 공을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홍민규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 원하는 곳에 들어가서 기대 이상이었다. 공을 받아준 (류)현준 형이 중간중간 기를 살려줘서 재밌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택연이 형이 출국길 공항에서부터 지금까지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잘 챙겨주고 있다.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서 2차 미야자키 캠프까지 가는 것이 당장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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