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한화 김경문호, '60대 코치' 양승관·양상문 영입

양승관은 수석코치, 양상문은 투수코치 역할

롯데자이언츠 감독 시절 양상문. 2018.11.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롯데자이언츠 감독 시절 양상문. 2018.11.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경문(65)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전반기를 9위로 마치자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60대 코치' 2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5일 "양승관(65) 전 NC다이노스 코치를 수석코치로, 양상문(63) 전 여자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투수코치로 각각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수석은 1991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 인하대 감독과 히어로즈 2군 감독과 NC 타격코치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NC에서 코치로 김경문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감독을 맡았고, LG에서는 단장도 경험했다. 이후 해설위원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던 중 김 감독의 요청에 한화로 합류했다.

신규 코치 영입에 따라 기존 정경배 수석코치는 타격 총괄로, 박승민 투수코치는 투수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보직을 맡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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