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KBO 로봇 심판·피치 클록 운영 견학

야구 저변 확대 위한 교류 약속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KBO 규정-규칙 변화 미디어 설명회’에서 한 취재기자가 2024 ABS 스트라이크 존 기준을 살펴보고 있다. 2024.3.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KBO 규정-규칙 변화 미디어 설명회’에서 한 취재기자가 2024 ABS 스트라이크 존 기준을 살펴보고 있다. 2024.3.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일본프로야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KBO리그가 운영 중인 '로봇 심판'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현황을 살펴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일본야구기구(NPB) 임직원 7명과 데이터 운영사 2명이 26~27일 방한해 KBO리그 ABS와 피치 클록 운영 현황을 견학했다"고 전했다.

NPB 관계자들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관람했다.

KBO는 주심이 착용하는 단말기와 투수의 투구 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태블릿을 시연하고, 투구 완료 후 주심에게 판정 음성이 전달되기까지의 소요 시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NPB 측은 KBO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ABS의 도입 배경 및 과정, 운영 매뉴얼, 제도 도입 전후 변화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상세하게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또 현재 KBO리그에서 시범 운영 중인 피치 클록에 대해서도 면밀히 확인했다. 피치 클록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 각종 경기 지표 변화, 정식 도입 예정 시기 등에 대해 KBO 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27일에는 KBO 야구회관 내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구축 배경과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KBO 및 구단 등의 아카이브 시스템 활용 방안과 향후 미디어 비즈니스 로드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BO 관계자는 "앞으로 NPB 측과 아시아 야구의 부흥을 위한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교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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