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글, '약자와의 동행' 해커톤 개최…일자리 연계

내달 2일, 청년 개발자 대상 '새싹 잡 페스티벌'
총 160팀 중 50팀 진출…일자리 매칭데이 운영

새싹 잡 페스티벌. (서울시 제공)ⓒ 뉴스1
새싹 잡 페스티벌.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구글과 다음 달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청년 개발자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취업 기회와 미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을 공동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싹(SeSAC)은 '개발자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청년취업사관학교(Seoul Software ACademy) 브랜드다. 새싹 잡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이번 잡페스티벌은 △'약자와의 동행' SW 개발 새싹 해커톤 △스타트업과의 대화 △일자리 매칭데이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문회 출범식 등 행사로 구성된다.

구글의 창업가·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제공 부스도 운영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 출신의 기술기업 채용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부스와 참여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라운지 존도 마련된다.

전국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새싹 해커톤의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이다. 총 160개 팀이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 최종 50팀이 선정됐다.

다음달 2일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개시연·발표하는 방식으로 최종 10개 팀을 선정해 서울시장·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명의 상과 총 1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운영 교육 우선 수강 기회와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우대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스타트업과의 대화'에서는 이형석 비바리퍼블리카(토스) CTO가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플랫폼 토스의 기업문화와 인재상, 기술을 공유한다.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우수 인재 영입을 원하는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매칭데이'도 운영한다.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70여개 기업은 현장에서 1대1 면접 후 채용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새싹 동문회' 출범식도 진행된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AI 면접체험 등 취업지원 서비스와 스피드 캐리커쳐, 디지털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새싹 잡 페스티벌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등록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그 동안 서울시와 다방면의 협력으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새싹 잡 페스티벌 행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청년들이 더 넓은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 공동주최를 시작으로 청년 인재의 세계무대 진출을 함께 지원해나갔으면 좋겠다"며 "새싹 잡 페스티벌이 청년 개발자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취창업 분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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