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이 떨어져 구조 중이며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차량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29분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안전사고와 관련해 총력을 다해 피해 상황을 확인, 대응 중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인 오후 6시 32분 강동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에 공유되자마자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싱크홀은 도로 4개 차선을 합친 크기로, 옆에 있는 주유소 크기와 비슷할 정도로 거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싱크홀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발생 직후 관련 보고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땅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와 주변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싱크홀 규모가 커지고 있어 구조 과정에서의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구조 작업 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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