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한 의대생 향해 비난…경찰, 모욕글 올린 2명 불구속 송치

의대 수업 참여 방해하러 허위 사실 유포…"엄정 수사"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시한이 임박한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미복귀시 학칙에 따라 제적 또는 유급 등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이날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의 ‘의대생 집단 휴학 불허 방침’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025.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시한이 임박한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미복귀시 학칙에 따라 제적 또는 유급 등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이날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의 ‘의대생 집단 휴학 불허 방침’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025.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복학한 의과대학생들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피의자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의대 수업 참여를 방해할 목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복학한 학생을 공개적으로 비난·모욕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의 집단 괴롭힘 행위에 대해서는 계속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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